History : Home > 시력교정클리닉 > 무통라섹
 
무통라섹은 Pain free 라섹, ASA 라섹 혹은 cool 라섹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수술방법으로 근본적으로는 라섹과 같으나 라섹수술의 최대 단점인 통증을 최소화 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라섹 수술과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의 라섹수술은 라식에 비해 여러가지 유리한 점들이 있으나 수술후 통증이 3-4일 정도 가기 때문에 라식에 비해 인기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령 라섹수술을 위해서는 직장인의경우 주말을 이용하여 수술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통라섹의 경우 수술후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기 때문에 요즘들어 각광받는 새로운 수술방법입니다.
라식,라섹수술에 사용되고 있는 레이저는 '엑사이머레이저'인데 이 레이저는 원하는 모양으로 각막을 잘라낼뿐 주변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레이저 조사 도중 각막을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을하여 각막온도를 재어보면 각막의 온도가 약 10정도 상승하는 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것이 수술후 통증과 각막혼탁 재발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중 각막온도 상승이 결과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라식보다는 라섹/PRK에서 더 큽니다.

2001년 독일의 저명한 안과의사이자 University of Erlangen/Nurnberg의 석좌교수인 Dr. Dausch 교수팀은 레이저가 조사되는 동안 작동되는 특수한 ‘Gas Cooling System'을 이용하여 수술중 각막을 냉각시키면, 일반적으로 수술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매개물질인 prostaglandin, histamine, substance P 등의 분비가 현저히 감소하면서 수술후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도 빠르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이를 “Pain Free(통증이 적거나 없다는 뜻)” 수술법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라섹 수술 후 생기는 통증은 레이저로 조사된 각막 표면과 벗겨진 상피세포 조직에서 유리 되는 통증 매개 물질에 의해 각막 지각 신경이 자극되어 발생합니다. 이러한 통증 매개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서 수술 중 각막온도를 낮추는 수술 방법이 바로 무통 라섹 수술입니다.

이렇게 레이저조사시 각막온도상승을 최소화하려면 레이저 1펄스당 에너지가 적은 기종(슬릿빔 slit beam이나 브로드빔 broad beam 방식보다는 플라잉 스팟 flying spot 방식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수술중 차가운 평형염액을 이용하거나, 슬러시 형태의 메로셀을 이용하기도 하여 각막을 식혀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본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종은 플라잉 스팟 flying spot 방식중의 대표적인 기종으로 무통라섹에 가장 최적화된 기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통분만이라고 하여 전혀 통증이 없는 것이 아니듯이 무통라섹이라고 이름이 붙긴 하였지만, 통증이 전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의 정도가 현격하게 완화되긴 해도, 약 1-2 일간 어느 정도의 통증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