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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효과는 커지고 비용은 줄어들고...
서울연세안과 | Date : 2005-07-23 | View : 5110
오늘날 눈부신 과학의 발달로 말미암아 의술은 우리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 안과의 영역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불과 20-30년전만 하더라도 시력교정술은 생각지도 못한 수술로, 설사 있다 하더라도

일반인들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고가의 수술비를 지불해야 했을 뿐 아니라 그 결과에 있어서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엑시머레이저의 도입으로 보다 안전한 수술이 보급되었으나 그 당시 또한

수술대상의 제한이 많았으며 금액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 후 수년이 지나 1993년 그리스 의학박사인 펠리카리스가 금세기 안과 영역 중 가장

혁신적인 시력교정술인 라식을 개발하여 많은 이들에게 밝은 빛을 선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점차적으로 라식의 기술이 발전하여 라섹, 마이크로 라식, 에피라식, 인트라 라식, 웨이브프론트 라식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수술 방법으로 늘어났으며 각각 개개인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여 시력 개선 효과가 더욱 향상되었으며, 이에 따라서 환자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수술 방법이 다양화되고 개선이 되어 수술을 받고 만족해 하는 환자가 많아지며서 라식수술을 희망하는 환자 또한 많아졌지만 , 반명에

비용은 이전보다 저렴해졌으며 여기 에는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라식수술에 사용되는 기계와 수술 도구들이 생산이 다량화,

다양화되어 일차적인 비용이 이전에 비해 절감이 됐다는 데서 그 첫번째 원인을 찾을 수 있겠고, 다음으로는 라식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이

많아졌고 이로인해 생기는 병원간의 다소간의 경쟁 심리가 환자 유치에 방영이 되어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술비용이 저렴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즉, 저렴하게 수술을 하는 병원만을 찿다보면

기종의 낙후, 또는 수술시설의 낙후로 인한 문제점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시술자의 과도한 시술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없어 수술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유명세만 믿고 대형 병원만을 고집하는 것 또한 적절하고

현명한 병원 선택이라고 볼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와 비용 모두를 만족할 수술을 원하시는 분들은 위하여, 몇 가지 염두해야 할 사항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우선, 얼마나 믿을

수 있는 수술 장비를 사용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기계들이 있지만, 모든 면에서 월등한 기계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모든 기종들의 제각기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노후된 기계가 아닌 최신의 기계인 것이 가장 좋으며, 그 기계의 장점을

시술자가 최대한 살릴 수 있느냐가 중요한 관건인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역시 시술을 하는 의료진일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자신이 사용하는 기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의사라면 자신의 눈을 맡기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그 외에, 수술을 받는 환자의 불안한 마음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쾌적한 진료 및 수술 환경, 그리고 꼼꼼히 살펴주고 챙겨주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어울어질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일 것입니다. 환자의 아픔과 괴로움을 같이 할 수 있는 의사와,이러한

의사와의 공감대를 진심으로 느낄수 있는 환자라면 어떠한 수술이건 최상의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한다면 현대 안과학의 꽃인 라식이 선사하는 커다란 선물이 바로 자기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2005년 7월 창간호 메디 라이프 (Doctor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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